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생들이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일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지난 5월29,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 100여 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메뉴플레이터 로봇이 물류의 색상, 순서를 카메라로 인식하여 분류 및 이송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분류물류로봇’ 종목과 RFID(무선주파수신원시스템) 정보를 취득하여 물류 도착지점으로 이송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이송물류로봇’ 종목 2가지로 진행됐다.
‘코리아텍배’란 팀으로 출전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정현욱(4학년)·이강현(3학년)·김호영(3학년) 학생은 ‘분류물류로봇’ 종목에서 영예의 1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현욱 학생은 “이번 수상은 학부에서 제공하는 로봇, 인공지능, 반도체, 기계 등 다양한 융합형 전공 수업들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로봇의 작동 매커니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센서와 매니퓰레이터를 명확히 제어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8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로봇대회인 ‘Robogames’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4 WCRC 물류로봇대학 일반부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던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3개 팀도 참여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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