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경제계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며 새 정부가 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제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엄중한 경제상황과 국제정세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새 대통령은 기업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특히 "광주의 미래차·인공지능, 전남의 에너지·화학 등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해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미래 성장거점으로 키워야 한다"며 "군·민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현안에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신임 대통령의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경제회복의 핵심인 민간기업들이 투자와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상공인들도 새 정부 5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 광주·전남 균형발전, 신재생에너지 전략 육성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 경제계는 한목소리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처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모든 국민이 행복한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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