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의 중심으로…‘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성황리 폐막

문화와 기술 융합한 대표 콘텐츠 박람회로 자리매김

▲8일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식 장면 ⓒ천안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문화산업박람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천안에서 5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K-팝 콘서트, K-한복 패션쇼, 산업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K-콘텐츠의 미래를 조명했다.

각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실감미디어, XR, 인터랙티브 기술이 도입돼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외국인축제, 체험존, 전통놀이, 공예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1000대의 드론쇼, 독립기념관 야간 개장 등 볼거리도 가득했다.

특히 관람객과 시민이 공연을 함께 즐기며 만든 문화적 연대가 돋보였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돼 성숙한 관람 문화를 입증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K-컬처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세대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장이었다”며 “천안을 K-컬처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