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80대 남성이 자신이 몰던 트랙터에 깔려 숨졌다.
9일 보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7분께 보성군 득량면의 한 논에서 A씨(81)가 트랙터에 깔려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져 있었고 바로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트랙터를 후진하던 중 논두렁 턱에 바퀴가 걸리면서 논두렁 아래로 추락, 그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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