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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뀐 탓인가?"…전북 동부권에 나타난 '노란 민방위복'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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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뀐 탓인가?"…전북 동부권에 나타난 '노란 민방위복' 공무원들

행안부·전북도 관계자들, 무주·진안지역 재해복구와 하천정비 현장 점검

지난 주말인 7일 오전 10시 30분께 한 무리의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부주군 부남면 대유리 989-1 번지 일대 재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북 동부권의 재해복구 와 지방하천 정비현장의 점검을 위해 나선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무원들로 기존의 청록색 민방위복 대신 일제히 노란색 민방위복으로 현장을 찾았다.

일행은 이날 오전 무주군의 유동소하천과 부남면의 문암저수지 재해복구 현장의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오후에는 진안으로 자리를 옮겨 성수면 도통리 도통천 하천 정비 현장과 백운면 운교리의 백운동천 정비 현장을 잇따라 점검했다.

▲하천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전북 진안군 도통천 현장 점검에 나선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과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장 방문에는 이한경 행안부 안전차관과 이훈구 재난안전점검과장, 박종빈 복구지원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에서는 오택림 도민안전실장과 최영두 재난안전과장이, 무주군에서는 황인홍 군수와 최정일 부군수, 관련 부서 과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이 점검에 나선 무주 유동소하천과 문암저수지 제방은 지난해 7월1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호안이 약 350m 유실되고 저수지 제방이 붕괴되어 긴급 점검과 재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다.

또 진안의 도통천과 백운동천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착공돼 하천정비와 교량, 보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도통천의 경우 65%, 백운동천의 경우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이한경 안전 차관은 "이제는 피해 발생 이후의 복구보다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과 과거 피해 양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무주·진안 지역의 재해복구와 하천정비 사업이 우기 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군 단위와 긴밀히 협조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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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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