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불 피해로 지친 이재민들과 함께 청송정원에서 ‘마음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산불 이재민 7명과 함께한 이번 나들이는 산불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 상담, 심리 안정화 집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참여자는 “산불 이후 불안하고 무기력했는데, 오늘처럼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지친 군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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