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7대 유망 서비스산업 기업 중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관내 기업 18개사를 선정하고 육성에 나선다.
시는 2025년 '서비스 강소기업' 15개 사와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 3개 사를 선정하고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비즈니스 서비스, 영상·콘텐츠, 관광·마이스(MICE),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의료 등 집중육성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140개 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에 접수한 49개 사 중 기업의 성장성, 혁신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5개 사를 선정했다. 또한 2~5년차 서비스 강소기업 중 기업 주도의 성장 육성 지원을 위해 자기 주도 성장 지원사업에 3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 서비스강소기업으로는 APEC 2025 모빌리티 파트너사 '그라운드케이',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해수 재처리 전문 기업 '어기야팩토리' 등 지역내 서비스 선도기업 15개 사가 선정됐다. 자기주도 성장 지원사업에는 커스텀 키보드를 비롯해 매크로 키보드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몬스터주식회사' 등이 선정됐다.
서비스 강소기업 인증은 5년간 유효하며 선정 1년 차에는 기업홍보·컨설팅과 특허 등록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 2~5년 차에는 기업이 제시한 성장육성모델을 평가하는 '자기주도 성장 지원' 정책지원금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자금 및 금리우대, 우수기업 및 공모사업 우대 등도 지원한다.
이날 열리는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18개 사 대표에게 인증서와 인증 현판 및 지원금을 수여하고 기업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비스산업은 신서비스와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산업 분야"라며 "서비스 강소기업들이 지역 서비스산업 전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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