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10일 도청 공연장에서 ‘6월 소통의 날’을 열고, 공직자의 자세와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 직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며 “국정과제 반영과 내년도 예산 확보에 공직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마, 폭염 같은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만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 역량이 필요하다”며 “도 공직자들이 재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국가 재난관리체계와 정책’이라는 주제로 김재흠 지방공기업평가원 상임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했다.
김 상임이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은 사회 불안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며 “지방정부는 중앙과 긴밀히 협력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평소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 내부의 우수 행정 사례도 공유됐다. 총무과는 국가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교통정책과와 농촌사회활력과는 ‘혁신도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예산과, 안전정책과 등 5개 부서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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