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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육사 안동 이전” 강력 촉구… 산불복구·철도·교육 현안 전방위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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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육사 안동 이전” 강력 촉구… 산불복구·철도·교육 현안 전방위 질의

“제안한 각 현안은 모두 안동과 경북 북부권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10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형 산불 피해 복구 방안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육군사관학교(육사) 안동 이전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 ▲길주중학교 복합시설 조성 ▲안동여중 이전 등 도정 및 교육 현안을 폭넓게 질의했다.

“육사 안동 이전, 역사 복원이자 국가 전략”

권광택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계승하는 데 있어 안동만큼 상징성 있는 도시는 없다”며, 석주 이상룡 선생의 출생지이자 신흥무관학교 정신의 뿌리가 살아있는 안동이 육사 이전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육사의 안동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역사 복원과 지역균형발전, 국가 안보 인재 육성이라는 다층적 의미를 지닌 국가 전략 과제”라고 밝히며, 경상북도 차원의 명확한 입장과 실천 계획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북형 산불 복구 5대 정책 제안

권 의원은 최근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해 경북형 복구재건 5대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 국비지원 확대주택 복구 지원금 현실화 △ 대형산불특별법 제정(상속세·증여세 면제, 1가구 2주택 완화 등 포함) △ 벌채 규정 완화 등 관계법 개정

△ 산림 회복을 위한 지역공동체 구축 및 압축도시 사업 추진 이다.

그는 “재난안전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피해 주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및 관광 연계 제안

권광택 의원은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된 현시점에서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교통 거점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KTX-이음을 서울역·부산역까지 연장하고 운행 시간대 및 횟수 조정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및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하며, “중앙선을 제2의 경부선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현안 집중 질의… 수영장·진흥원 북부분원 등 제안

권 의원은 길주중학교 복합시설 내 수영장 설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생존수영 의무교육 확대에 따라 공교육 현장에 대한 물리적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학교 운영형 수영장이 학생 안전과 지역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육감의 입장을 질의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을 제안하며 “광역면적이 넓은 경북은 남북 교육 인프라 격차가 크고, 구미 본원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안동이 북부분원 입지로 최적이라고 주장했다. 충청북도의 사례를 인용하며, 조속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권 의원은 안동여중의 강남동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 및 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경북교육청의 적극적 대처를 당부했다.

권광택 의원은 끝으로 “오늘 제안한 각 현안은 모두 안동과 경북 북부권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이자, 지역소멸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라며 “도와 교육청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 ⓒ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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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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