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 최북미술관이 12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김성석, 이정웅, 이희춘 3인 작가들의 작품 평면 회화, 조각 등 35점이 전시되는 기획展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개최한다.
김성석 작가는 철(鐵)을 주재료로 소·닭·강아지 등 여러 가지 동물을 의인화하면서 감정을 이입한 작품 ‘귀화(歸化)’와 ‘밤이슬’ 등 13점을 선보인다.
이정웅 작가의 먹과 모필로 캔버스 위에 각기 다른 길이와 두께, 색깔, 재질의 책으로 ‘콜라쥬’한 ‘Old pine tree’, ‘겨울 이야기 ’등의 작품 12점도 만날 수 있다.
‘화양연화’, ‘몽유화원’ 시리즈 10점을 선보이는 이희춘 작가는 동양의 자연주의와 노장사상에서 기인한 ‘무위(無爲)’의 흔적에 근간을 둔 특히 나전칠기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꽃과 새, 나비 등의 표현한 작품을 전시항 예정이다.
무주최북미술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 작품들을 동시에 고찰,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자연특별시 무주와도 상통하는 주제, ‘자연’ 속에서 작품이 주는 감동, 무주 최북미술관만이 드릴 수 있는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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