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문제 청년과 함께"…무주군, 청년정책 발굴 및 발전 방향 모색

청년정책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 참석…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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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11일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지역 활동 등 무주군에 거주하며 청년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실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현미 무주군청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행정과 함께 청년들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무주가 되는데 유용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청년간담회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되고 있으며 그동안 △청년센터 조성 관련, △청년안전기금 활용 방안, △청년정책협의체 위촉,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으며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올해 시행되기도 했다.

또한, 세부 사업으로는 시군 청년 혁신가 창업 지원사업,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 및 공무원 시험준비반 운영 등이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약속한 대로 청년들의 필요가 담긴 의견이 청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청년 축제도 마련해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소통 창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무주군에 거주하는 18세~49세 청년층은 올 4월 기준 5,540명으로 올해부터는 청년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추진되던 정책들을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를 위한 28개 사업에 총 150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