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다.
11일 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13일과 14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열리는 '시네콘서트'에서는 고전영화부터 재즈, 금관앙상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네콘서트'는 대형 스크린으로 명작 '오즈의 마법사'와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사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재즈보컬 부문 수상자인 남예지와 'Old Songs, 틈'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오버 더 레인보우'부터 '가시리', '꽃타령'까지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는 재즈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익숙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CGV 단독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음악 영화 '하와이연가'가 상영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Keola Beamer 등이 참여한 이 작품은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으로 풀어냈다.
영화 상영 뒤에는 이진영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돼 관객들은 예술가와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리안아츠 금관앙상블'과 '코리아챔버앙상블' 등의 음악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각각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를 선보이며, 현악 중심의 영화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10일까지 담양군문화재단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시네콘서트'를 통해 영화와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끽하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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