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부산미래경제포럼이 100회째를 맞이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열고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의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장, 부산 소재 대학 총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100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포럼은 1부 행사 조찬, 2부 부산시립합창단의 제100회 특집 공연, 역대 강연자 및 참석자들의 릴레이 메시지 전달, 제100회 발자취 영상 상영, 3부 주제 강의 후 참석자 질문 및 종합 토론 등 총 3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부대 기획전으로는 '동백상회' 특별 전시 존이 준비된다.

연사로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인공지능이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조 대표는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코리아 상무를 역임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지난 2015년부터 매달 개최된 부산미래경제포럼은 이번에 100회째를 맞이한다. 역대 주요 강연자로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있다.
시는 과거 99회의 부산미래경제포럼을 통해 부산형 라이즈 기반의 지산학 혁신 생태계 조성,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디자인, 물류·금융·창업 비즈니스 허브 도시 구축, 인공지능 디지털 신산업 도시 조성,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문화예술·관광·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의 내일을 제안하고 설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부산 전반의 종합적 성장에 대한 고민을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함께 논의하고, 이를 시정에 녹여내겠다"며 "'부산미래경제포럼'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부산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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