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2025년 열릴 ‘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대표 캐릭터 ‘꼬달이’를 활용한 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발굴해 축제의 상징성을 높이고 관광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2025년 김천김밥축제를 대표할 캐릭터 ‘꼬달이’를 활용한 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김천김밥축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한 ‘꼬달이(꼬투리를 뜻하는 경북 사투리)’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념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공모 주제는 ‘꼬달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기념품’이다. 전국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이다. 출품작 실물과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천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6개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1명) 300만 원 시상금과 450만 원의 제품매입비 △우수상(2명) 각 200만 원 시상금과 300만 원 제품매입비 △장려상(3명) 각 100만 원 시상금과 150만 원 제품매입비가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김천김밥축제 현장 및 위탁판매점에서 공식 기념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꼬달이’ 캐릭터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천시내 한 소상공인은 “김밥축제가 해마다 인기를 얻는 만큼, 독창적인 기념품이 개발되면 관광 효과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