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를 반영하기 위해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추진단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와 대통령 공약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경북 지역의 현안 및 발전 전략과 연계해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추진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추진단장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맡아, 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와 22개 시·군, 경북연구원이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도 정책자문위원회 10개 분과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의 자문도 병행해 변화하는 국정운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미 새 정부 대응을 위한 기획 전략회의를 수차례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도 전체 실·국이 참여한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 시·군 기획담당 부서장들과의 공동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개최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경북도는 정책자문위원회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정과제의 채택률을 높이고자 다양한 자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새 정부의 정책 철학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국정과제 기획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추진단은 오는 16일 출범 예정인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중앙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제2회 추경예산과 2026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협력 동반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도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정책이 실질적인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6월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북도는 새 정부와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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