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조직 내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도입한 2번째 청년이사회가 조직문화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3일, 만 39세 이하 청년 직원 15명을 청년 이사로 임명하고 '제2기 청년이사회(Junior Board)'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수평식 의사소통 플랫폼으로, 2030세대 실무진이 주체적으로 조직 내 변화와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평식 의사소통 기구이다.
이날 임영식과 함께 열린 제2기 첫 회의에서는 다양한 실무 중심 제안이 쏟아졌다.
청년 이사들은 △비대면 보증 활성화 방안 △AI콜센터 시스템 개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이행 전담 부서 신설 △성과평가 제도 내 피드백 강화 등 아이디어를 상정하고 현실적인 적용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특히 고객 및 중장년층의 입장에서 회의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빨간모자 담당제도' 시행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빨간 모자를 착용하고 참여한 최동준 청년 이사는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의견 제시로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제1기 청년이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이 조직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었다"며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청년이사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조직문화 개선, 업무 전반에 앞장서 재단의 변화를 선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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