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2025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가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집중 가입 기간을 운영하고 가입률 80% 달성을 목표로 접수받는다.
가입 가능 품목은 ▲벼(20일까지) ▲대파(20일까지) ▲가루쌀(7월 20일까지) ▲참다래(7월4일까지) ▲콩(7월18일까지) ▲고랭지배추·무(7월25일까지) ▲팥(8월17일까지) ▲인삼(10월31일까지) 등 11개다.
벼(영광), 콩, 옥수수 품목의 경우 올해부터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남 벼 보험 가입률은 79%로 전국 평균 64% 대비 15%p 높은 수치로 가장 많았다. 또한 호우 피해 등 피해 농가 3만6,000여 벼 재배 농가에 보험금 1,107억원이 지급됐다.
도는 집중 가입을 위해 마을 홍보방송, 가입 안내 문자 발송,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 시 재해보험 가입 중점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품목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도 진행한다.
신청 희망자는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유덕규 도 식량원예과장은 "안전한 영농과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보험 가입비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가입 기간에 재해보험에 꼭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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