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에서 열린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시·군에서 1만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천안시가 금 71, 은 63, 동 60개 등 총 19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4만 1575점으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시와 서산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2004년 이후 21년 만의 천안 개최로,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졌다.
수소전기를 이용한 성화 채화, 유관순 열사의 미디어파사드,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예술 무대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폐회식은 천안종합운동장 실내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당진시에 전달됐다.
천안시는 쾌적한 경기운영과 선수단 지원, 자원봉사 체계 등 모범적인 대회준비로 충남 체육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선수들과 시민들의 노력 덕분에 4년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고 전했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도민 모두가 주인공인 감동과 화합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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