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 참석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우선 순위 반영 협조 요청

경북 영양군은 16일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경북·강원 10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협의회 제3대 회장단을 선출, 오도창 영양군수가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협의회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남북9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권의 제조업 및 물류산업 연계가 강화되어 지역 간 산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도농 간 균형발전은 물론 내륙 산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우선순위 반영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마련된 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달, 조기건설을 위한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 제3대 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오도창 영양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