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신데렐라 수사', 김건희 '발 치수'와 바꾼 '샤넬 신발'은 맞을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신데렐라 수사', 김건희 '발 치수'와 바꾼 '샤넬 신발'은 맞을까?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수행 비서가 '김건희 선물용'으로 받은 샤넬 가방 2개를 가방과 신발로 교환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은 신발 치수에 주목하고 있다. 교환된 신발이 김 전 대표의 치수와 같거나 비슷할 경우 김 전 대표가 직접 명품을 받은 것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전 대표의 수행 비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건넨 샤넬 가방 2개가 샤넬 가방 3개와 신발 1개로 교환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해당 가방 2개는 윤 씨가 건진법사에게 '김건희 선물용'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전인 2022년 4월, 취임 후인 그해 7월 건넨 것이며 총 20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는 해당 가방들이 '김건희 선물용'이 아니며, 유 전 행정관에게 제품 교환을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유 전 행정관은 2개의 가방을 3개의 가방과 한 켤레의 신발로 교환했고, 이 과정에서 280여 만원의 추가금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교환한 신발의 치수와 행방에 주목하고 있다. 신발 치수가 김 전 대표의 것과 비슷할 경우 '김건희는 몰랐다'는 건진법사의 주장이 탄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진법사는 유 전 행정관이 교환해 온 제품을 받았지만, 이후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자신의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3일 대선 당시 서울 서초구 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