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바이오 허브로 도약 중" 미국 BIO USA에 19개 대전기업 출격

이장우 대전시장, 현장서 글로벌 협력 제안, 세계 바이오 전문 매체와 공식 면담 가져…바이오니아·알테오젠 등 상장사도 참여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BIO USA'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제안했다. ⓒ대전시

북미 순방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산업전시회 ‘2025 BIO USA’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제안했다.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국내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80여 개 사가 참여했다.

대전에서는 바이오니아와 알테오젠 등 7개 상장사와 리벤텍, 진코어 등 총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전 기업들은 기술이전,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한국관과 주요 유관기관 부스를 방문해 대전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알테오젠과 바이오니아 부스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격려했다.

또한 전시관 내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조슈아 벌린 본부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은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직접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혁신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전 기업들이 다수의 북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이 성사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센추리는 관계자는 “대전은 풍부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바이오 도시로서 글로벌 허브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대전 바이오클러스터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대전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노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