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밤바다 수놓을 ‘포항국제불빛축제’...'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
오는 20~22일,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
경북 포항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20∼22일 남구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인 철강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뜨거운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의 이미지를 주제로 지난 2004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불꽃쇼를 비롯해 1000대의 드론라이트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전야인 20일에는 ‘현역가왕2’에 출연한 에녹과 트로트 걸인 저팬, 한·일가왕전 등에 출연한 아즈마이키의 공연이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불꽃쇼는 21일 오후 9시부터 해외 불꽃팀인 이탈리아와 캐나다 등 2개국 제작팀이 참가해 각각 ‘사랑의 연금술’과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이라는 주제로 포항 밤바다를 빛으로 수놓는다.
이어 한국은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파블로 항공의 드론 1,000대가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형산강체육공원 일대에서는 푸드트럭과 포토존, 체험마켓이, 인근 해도 새록새로(路) 거리에서는 불맛·매운맛의 요리를 주제로 ‘미식 로드’가 조성된다.
포항운하관~메인무대에서는 ‘함께 걷는 우리의 빛나는 시간’을 주제로 불빛 퍼레이드와 이지훈의 불빛 라디오 '당신이 빛나는 순간'이 진행된다.
특히 포항시와 포항시문화재단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축제,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시민참여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메인 행사가 열리는 20일과 21일에 비 예보가 있지만 시간당 20㎜ 이하면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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