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민간정원·수목원에서 오는 8월 말까지 두달 보름여간 수국 축제가 열린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쑥섬(오는 30일까지), 담양 죽화경(7월26일~8월말),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6월말), 보성 성림정원, 장흥 월넛치유정원, 해남 비원(7월10일까지),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7월14일까지) 등 7개 민간정원·수목원에서 수국 축제가 진행된다.
담양 행사는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유럽 수국 축제로 추진되며, 장흥 월넛치유정원에서는 제5회 수국 꽃잔치 그리고 귀족호두 특별전도 마련된다.
도는 앞서 민간정원 30곳을 발굴해 계절별 방문하기 좋은 정원으로 조성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민간정원 30선 중 10곳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수국축제는 2025년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색깔의 남도정원을 발굴·조성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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