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전시회인 제55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 수출 지원과 2026 사천에어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5회 파리에어쇼'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다.
참가기업들과 해외 바이어와 기관 간의 B2B 미팅을 지원하며 지역내 우주항공 기업들에게 수출 상담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인 경남 사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16일 첫날에는 김제홍 사천부시장이 야외에 위치한 파리에어쇼 항공기 지상 전시장을 방문한 후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파리 지소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F에 방문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Meca 컨설팅사 설명회에 참석한 후 대만 우주항공산업협회 부스·프랑스 CGR 부스·일본 아이치현-나고야시 우주항공컨소시엄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항공 방산 통신장비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Amphenol사를 방문해 해외 우주항공기업과 사천시 지역내 우주항공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과 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8일 사천부시장과 일행은 2023년에 사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폴란드 항공산업 중심도시 제슈프시의 콘라드 피요엑(Conrad Fijołek) 시장과 재회해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프랑스 FRACS 부스·브라질 Embraer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9일에는 경상남도 파리 해외사무소 개소식과 연계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후 프랑스 파리 서부 지역으로 이동해 고정밀 기계부품 가공과 조립업체인 MECADAQ사에 방문했다.
김제홍 부시장은 "사천시가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산액의 약 48% 고용인원의 40.7%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다"고 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한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에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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