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세안, AI 디지털정부 협력 본격 시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행정안전부가 1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열어 디지털정부 혁신 협력 확대에 나섰다.

▲ NIA, 아세안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정부 협력 본격화 ⓒ NIA

한국과 라오스 수교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포럼은 AI 기반 디지털정부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 고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각국은 인공지능 정책과 디지털정부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첫 세션에서는 4개국 정부 대표들이 AI를 활용한 디지털정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KOICA와 라오스 기술통신부가 ODA 기반 협력 성과를 소개했으며, 관세청,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 디지털정부 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기업보안과 ㈜에이아이웍스가 현지 정부 관계자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NIA는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를 지원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한 협력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정책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관계자는 "한국 시스템이 라오스 디지털정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국내 전문가들도 "기술 협력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