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올해 적조 대응을 위해 총 299억원을 조기 투입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도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적조 대책위원회에서 적조 피해 제로화를 위해 추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7월 중순부터 적조가 발생할 수 있고, 장마전선, 태풍 발생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 규모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후로 적조 발생 시기와 확산 범위가 예년보다 더 불활실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조 대응 장비 등 5개 분야 사업에 총 299억원을 조기 투입하고 대응하기로 햇다. 또한 양식장과 방제장비를 점검하고, 대응 교육과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여수 남면 화태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여수시, 해양수산과학원 해경, 수협,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실전 대응 훈련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도 주도의 대응체계를 통해 감시부터 방제, 복구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수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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