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 중인 ‘희망법률상담실’이 일상 속 법률 고민을 안고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법률상담실’은 민사, 형사, 가사 등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해 전문 변호사로부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매주 1회, 월 4~5회 정기적으로 도청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전화나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병행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250건(전화 156건, 방문 92건, 사이버 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올해도 5월까지 98건(전화 57건, 방문 41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상담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우선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월 첫째·셋째·다섯째 주 수요일 오전(09:30~11:30), 오후(14:00~16:00)에 운영되며,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는 저녁(18:00~20:00) 시간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활법률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실 운영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수요에 맞는 운영시간 조정과 변호사 확충 등을 통해 상담의 질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망법률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전화(063-280-2133)나 전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도청 1층 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 및 온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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