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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탱크로리 들어가 실신한 50대, 주유소 직원의 눈썰미에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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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탱크로리 들어가 실신한 50대, 주유소 직원의 눈썰미에 무사히 구조

▲20일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탱크로리 안에서 작업 중 실신한 50대를 구조하고 있다.ⓒ여수소방서

탱크로리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가 눈썰미 좋은 주유소 직원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해산동의 한 주유소에 주차된 탱크로리 안에서 작업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50대)가 탱크로리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탱크로리 내부 공기정화 실시 후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무사히 구조된 것은 주유소 관계자의 눈썰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관계자는 A씨가 탱크로리 안으로 들어간 후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탱크로리로 달려가 사람이 쓰러진 것을 보고 신고했다.

여수소방서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절대 하면 안된다"며 "작업 할 때는 무조건 2인 1조 작업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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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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