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해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내가 진짜 아프다"고 토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일보>는 19일 윤 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옛날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전 대표가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입원했다'는 논란에 대해 "하는 수 없지 않으냐"며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각종 뇌물 수수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의 행동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이) 소환 통보하니까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에 갔다고 한다. 보통 서민들은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쉽지 않다"며 "김건희 여사가 검찰 소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입원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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