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중심 경제협력 새 지평…동북아 도시 간 교류 강화
경북 포항시는 지난 2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0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동북아 도시 간 AI 기반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포럼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열렸으며,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 도시 대표와 국내외 AI 전문가, 글로벌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국 훈춘시·탕산시, 일본 마이즈루시·조에츠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고, 이탈리아·카자흐스탄·캐나다·모잠비크 등 7개국 외빈 40여 명도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SEA AI: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협력 모델’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맹성현 태재대학교 부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산업의 현황과 미래 협력 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중국 안유화 교수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일본 사토 야스오 대표는 아시아 내 AI 협업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러시아 연구진도 현지 AI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조윤석 한동대 부총장, 이광용 네이버 상무 등이 포항시의 전략과 글로벌 AI 경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동 번영의 기반을 포항에서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북아 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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