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집중 점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4일 불법 촬영 근절과 사전 예방을 위해 2025년도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사전 예고없이 선정된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곳을 불시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경찰청 보유 탐지 장비가 활용됐으며, 학교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지점에 대한 정밀 점검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점검 외에도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정밀 점검을 하고 각 기관에서도 연 2회 이상 자체 점검을 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하반기에도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남 정서회복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두보”라며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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