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톡이 없다면 교육시스템 미래가 없습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5일 취임 1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교육감은 "아이톡톡은 디지털 교과서가 나중에 지위를 가지든, 아니면 교육자료로서의 지위가 유지가 되든, 좋은 자료를 우리 교육청에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경남의 '아이톡톡'과 같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시도교육청에 하나도 없다"며 "경남 말고는 다른 곳에서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가 보니까 우리가 그 역기능에 대해 비난을 받는 경우를 저희들이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톡톡이 플랫폼 위에 얹어서 쓸 수 있는 운용 체제가 앞으로는 일반화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교육감은 "북유럽을 포함해서 서구 선진국에서도 아이들의 인터넷 과다 노출의 문제를 지적하고는 있다"면서 "나중에 어떤 콘텐츠를 얹어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 아이톡톡 플랫폼만큼은 그 필요성을 부정하는 전문가는 없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아이톡톡을 디지털 교과서하고 단순하게 비교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정확하게 저도 잘 확신은 없다"며 "디지털 교과서 사용료가 1년에 경남의 경우만 해도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톡톡' 플랫폼은 개발해서 4~5년 동안 개발하는 데 비용이 약 200억 원 가까이 들었다"고 하면서 "한 달 1년에 운영하는 비용은 전기 요금 말고는 들지 않는, 물론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톡톡을 비난하는 분들에게 이 아이톡톡 실제로 얼마만큼 어느정도의 효용가치가 있는지 데에 좀 더 깊은 고민을 해보고 비난하거나 비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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