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에서 강원 속초를 잇는 고속버스 직통노선이 신설돼, 오는 7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은 25일 “기존에는 서울이나 강릉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통노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규 노선은 하루 5회 왕복하며, 7월 중 3회를 추가해 총 8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 소요시간은 약 3시간10분이며, 운행은 동부고속, 동양고속, 대원고속 등 3개 업체가 맡는다.
요금은 우등버스 2만 8900원, 프리미엄버스는 3만 4900원이다.
터미널 관계자는 “충남 서북부 주민들의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수요에 따라 운행횟수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개통되는 이번 노선을 통해 천안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속초와 설악산 등 동해안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행 시간표와 예매는 천안고속버스터미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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