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소비 촉진과 군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화폐 '월출페이' 활용도 제고 ▲정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우선, 월출페이 15% 캐시백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종이상품권은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종이상품권 포함)으로 상향된다.
또한 정부가 7~8월 지급을 검토 중인 민생 소비 쿠폰에 대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판매 대행기관 중심의 준비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들에게 월출페이 카드 발급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등록 소상공인은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0%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QR결제 수수료는 군이 전액 부담한다.
전학준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영암군이 정부의 경제 회복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며, 군민과 중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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