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우기철 집중호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습침수지역 관제시스템 구축사업(3차)’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습침수지역 관제시스템 구축은 지난 25일까지 최근 3개월간 진행됐다. 침수 취약지 15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침수감지센서 60개를 설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연계돼 침수 발생시 자동으로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표출되고, 단계별 침수 수위에 따라 담당자에게 실시간 문자알림 발송체계를 갖추고 있어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기존 1·2차 사업과 이번 3차 사업까지 포함하여 총 45개소에 180개의 침수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도심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 등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집중 강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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