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 여학생 가정형 위(Wee)센터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여학생 가정형 위(Wee)센터는 지난 26일 센터 입소 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김진영 센터장의 진행 아래, 위(Wee)센터에서 제공되는 교육·상담 프로그램과 생활 전반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사춘기 자녀의 심리적·행동적 특성과 이를 수용하는 바람직한 부모의 자세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참여 학부모들은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자녀와의 갈등 상황을 공유하며 공감적 접근법과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녀를 향한 부정적 언어 사용과 반응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양육 태도의 실천을 다짐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넘어, 부모 스스로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참여자들은 “완벽한 부모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메시지에 큰 위안을 받았다”며 “앞으로 자녀와 더 깊이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학생 가정형 위센터는 오는 7월17일부터 18일까지 보호자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가족강화캠프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가정과 학교의 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부모교육은 자녀 문제에 대한 일방적 해결이 아닌 부모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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