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퇴원한 모습을 두고 "휠체어를 타고 나와서 의아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우울증 등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건희 전 대표는 입원 11일만에 휠체어를 타고 퇴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표를 마중했고, 직접 휠체어를 밀며 퇴원을 도왔다.
이 의원은 2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보통은 재벌 회장님들이나 높은 정치인 분들 또는 그에 상응하는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수사 대상이 됐을 때 그런 모습을 자주 연출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김건희 여사 측에서 수사를 제대로 받겠다 피할 생각이 없다 이런 입장을 냈었기 때문에 그 약속이 지켜지면 좋겠다"며 "특검 혐의가 16개가 될 정도로 지난 3년 동안 논란과 혐의의 당사자였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실 수사에 응했던 거는 작년에 경호처 비공개 공간에서 검사들 핸드폰까지 다 압수하고 그렇게 황제 조사 받았던 한 번이 전부지 않는가"라며 "그래서 이거는 다른 공직자나 정치인 공인 또는 일반 국민들하고 비교해 보더라도 상식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 약속대로 하신 말씀대로 제대로 수사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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