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부순환도로 2단계 개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안상우 창원특례시의회 의원(의창구 명곡동·봉림동)은 30일 열린 제144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안 의원은 "북부순환도로는 창원시 도심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키고 국도 14호선과 25호선을 연결해 의창구 내·외곽을 아우르는 도시 순환형 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이미 1단계(도계~봉림동)구간은 2016년 완공되었으며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구간은 명곡동에서 동읍 용강교차로까지 약 1.9km로 전체 노선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능적 연결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도 14호선과 25호선이 직접 연결돼 중앙대로와 팔용로 등 도심 간선도로를 우회하는 외곽 대체축으로 기능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명서동·봉곡동·동읍 등지에서 유입되는 차량 흐름을 분산시켜 도심 교통 정체 완화는 물론 생활도로 내 보행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우 의원은 북부순환도로 2단계 개설 사업에 대해 이렇게 촉구했다.
"창원시는 변경된 노선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 일정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이행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실시설계 과정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갈등 없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북부순환도로 3단계 구간은 국비 확보 또는 도시개발 연계 방안을 마련해 중장기 실행계획으로 구체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북부순환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창원의 교통지도를 다시 그리는 전략적 기반이다"고 하면서 "이제는 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할 때이다. 조속한 추진으로 창원의 미래 교통을 앞당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