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천 어반하모니' 버스킹공연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이천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스킹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2025 이천 어반하모니'는 새롭게 조성된 분수대 오거리 광장을 중심으로 공원, 유휴 공간 등 관내 곳곳에 버스킹 장소를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지역예술인들과 지역 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버스킹공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거리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포먼스팀이 참여했던 분수대오거리 광장에서는 퍼포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끌어가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관객들은 공연자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하는 등 버스킹 특유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광장을 찾은 사람들은 시원한 음료와 함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고, 퇴근길, 산책 중 길을 잠시 멈춰 서서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다.
김경희 이사장은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지정 장소에서의 공연, 소음 기준을 지켜가는 공연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면서 "품격 있는 공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여유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스킹 공연은 12월까지 매월 열리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 공연팀 정보는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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