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형수 국회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이 국회예산결산특별위훤회(이하 예결위) 간사로 선임됐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제426회 임시회 제 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국민의 힘 박형수 의원과 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을 각 당의 예결위 간사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원내전략을 수립하고 대야 협상을 주도해왔던 박 의원은 야당으로 바뀐 정국에서 국민의힘의 첫 예결위 간사를 맞게 됐다.
국회 예결위 간사는 각 교섭단체를 대표해 위원장과 함께 위원회 구성, 일정, 안건심의 등 위원회 운영 전반을 주도하게 되며, 예산안의 실질적 조정과 제도개선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예산안 심사의 쟁점사업 보류 및 최종 결정 과정에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처리되는 국회 운영 관행상 여당에 대한 강력한 예산 견제력을 가지며, 지역 예산 확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형수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예결위 간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정부 여당의 일방적이고 표퓰리즘적인 예산으로 국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제어하고, 의성·청송·영덕·울진을 비롯한 경북지역 예산 확보에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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