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성낙인 군수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군정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유네스코 3관왕 달성,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통한 6관왕 수상·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연중 볼거리·즐길거리 관광인프라 조성 등 7100억 원 예산 시대 개막 등 창녕군은 ‘창창한 창녕’을 위한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성 군수는 "이제 창녕은 유네스코 3관왕의 위상에 걸맞은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며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창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최근 인류무형문화유산·세계유산·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개 분야에 모두 등재되며 전국 유일의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 우뚝 섰다.
2015년 영산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2023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지난해에는 창녕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에 포함되면서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는 국제도시로 발돋움 했다.
창녕군은 이러한 유네스코 브랜드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 수립에 활용 중이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고분군 홍보·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기조로 한 성 군수의 복지 행정도 눈에 띈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복지킴이단·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통합돌봄·유품정리·퇴원환자 관리·혈관건강 등 창녕군만의 특화 복지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농어촌버스 천 원 단일요금제, 출산장려금 확대,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 입학축하금 지급, 대학생 주거장학금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창녕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6관왕을 수상했으며, 7년 연속 복지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43개 사업단 2660명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노인일자리 사업,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조성과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중장기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마늘 생산량의 21.5%를 차지하는 창녕군은 지역 농업을 핵심 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대도시 판촉행사·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대기업 협업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마늘·양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기계화 표준 모델 개발, 창녕다움가공센터 운영 등 6차 산업 중심의 농업 혁신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육성, 친환경 농업 확대, 축사 현대화 등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과 더불어 라오스와의 MOU 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도 확대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운영,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으로 인력난 해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방면 안리의 ‘산토끼밥상’은 지역 농산물 특화와 청년 창업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3관왕의 위상을 바탕으로 ‘머물고 싶은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곡온천에 인공폭포, 황토길, 야간조명 등 체류형 시설을 확충하고, 미로공원 및 르네상스관 리모델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창녕스포츠파크와 연계한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도 활발히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야생에서 태어난 우포따오기 3세대의 이소 성공은 생태복원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매년 개최되는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화왕산 치유의 숲·우포늪 생태코스·우포자연생태문화공원 등 힐링 인프라도 지속 확장되고 있다.
오는 2026년 도내 군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전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창녕군은 현재 5대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평균 이행률 68.2%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성 군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과 군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행정’도 꾸준히 실천 중이다.
부곡온천 공공급수시설 설치, 창녕대합산단 산업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협의, 영남일반산단 조속 추진, 부곡하와이 민간투자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모두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결과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창창한 창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