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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육계 생산량의 71% 친환경 사육기반…"이 쯤되면 동물복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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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육계 생산량의 71% 친환경 사육기반…"이 쯤되면 동물복지 1위"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한 (주)하림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본사를 둔 종합식품기업 (주)하림은 국내 동물복지 선도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림의 전체 육계 생산량 중에서 지난해 기준 시 약 71%가 동물복지 인증(25%)과 무항생제 인증(46%)을 받은 친환경 사육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농가는 84곳, 무항생제 인증 농가는 243곳으로 꾸준히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신축된 (주)하림 익산 신공장 ⓒ하림 홈페이지

이는 25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익산지역 하림 본사의 '스마트 팩토리' 역할이 컸다.

최첨단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과 위생적인 생산라인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식품안전시스템(FSSC 22000)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등 주요 국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하림의 핵심가치에는 계약 사육 농가, 협력업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도 엄존한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위생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3년간 1000여 명의 계약 농가 자녀에게 9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아침머꼬' 조식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하림은 또 기후변화 대응을 기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선언했다. 그야 말로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체계의 묵직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보일러 운영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약 2만176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도 89.6%에 달한다.

2023년 10월 본사 육가공 건물에 909kW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2024년 3월에는 삼기부화장에도 추가 설비를 확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하림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하림의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성과를 담고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림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명확한 ESG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열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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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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