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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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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내정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지낸 민생경제와 디지털 전문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문화경제부시장 내정과 함께 AI·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 위촉,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추천 등 문화·경제·첨단산업 전반의 핵심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8기 후반기 국정철학인 '민생 회복'과 'AI 중심도시'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강 시장은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거친 민생경제와 디지털 전문가다. 또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30여 년의 인연을 지닌 측근으로,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현성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 나명환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 박성현 AI총괄정책자문관,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AI 정책을 견인할 핵심 인사도 새롭게 포진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됐다. 리벨리온은 국내 유일 AI반도체 유니콘 기업으로, 박 대표는 한국형 AI반도체 개발을 주도하며 '소버린 AI(국가주도 AI 기술자립)' 실현을 이끌고 있다.

함께 위촉된 나명환 전남대 교수는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으로, 의료·식품 등 지역 산업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나 교수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 기조실장, 인공지능산업실장, AI융합사업단장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AI 2단계 사업 구체화 ▲AI컴퓨팅센터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실체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이날 시는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했다. 윤 후보자는 1995년 창립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기획자이자, 2014년 전시감독을 맡은 바 있다. 한국 근대미술사 연구의 권위자이자 기획자로,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미래를 잇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시 관계자는 "윤 후보자가 세계적 행사로 자리 잡은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성과 혁신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 정치권과 문화예술계에서는 "민생과 디지털, 예술을 잇는 균형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후반기 광주시정의 추진동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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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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