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역 내 21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 하수관로 개량 사업이 7월 중에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07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하수관로 8.8km를 굴착 교체하는 것을 비롯해 맨홀 148개소를 교체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하수관로 기술 진단 결과에 따른 것으로, 무주군 내 21개 소규모 마을하수 처리 구역에서 하수관로의 노후화, 침하, 관 파손 등으로 인한 오염원이 불명확한 유입수(불명수) 유입이 지속되어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봉열 무주군청 상하수도과 하수도팀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 관로 개량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의 내구연한을 연장하는 한편, 도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도 예방하고 무엇보다 불명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나아가 공중 보건 향상과 수질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 내 21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노후 하수관로 개량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6월에 환경부 재원 조달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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