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2025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가운데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분야에 선정된 경기대학교가 입학사정관의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대는 지난 1∼4일 전국 25개 대학에 소속된 신임 입학사정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직 실제 평가 업무 경험이 없는 신임 입학사정관들의 평가 전문성을 강화해 현장에서의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학사정관은 소속 대학 내에서 다른 행정 조직과 독립돼 입학생을 선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성적 위주의 획일화된 신입생 선발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의 잠재력과 대학의 설립 이념 및 모집 단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신입생 선발 방식을 통해 공교육의 정상화 및 대학의 신입생 선발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각 대학에 본격 도입돼 운영 중이다.
경기대는 이번 교육에서 입학사정관이 실제 업무 시 반드시 갖춰야 할 내용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주요 업무인 △학생 평가에서 필요로 하는 평가역량 △고교이해역량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 권역별 소그룹 멘토가 운영하는 평가 교육과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심화 모의평가도 이뤄져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신임 입학사정관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공정한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중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