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김해인 경위가 최근 NH농협은행이 주관한 ‘대한민국 히어로 초청 감사행사’에서 영웅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전액(신세계상품권 100만원)을 지난 7일 영덕군청에 산불피해 성금으로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행사’는 NH농협은행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제복 입은 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다.
김 경위는 지난 3월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산불로 고립된 주민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히어로’로 선정됐다.
수상의 기쁨을 나눔으로 이어간 김 경위는 “이번 구조는 저 혼자의 힘이 아닌, 울진해경 전 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 노고를 대표해 이 상을 받은 것일 뿐”이라고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이번 포상금은 울진해경을 대표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김 경위는 평소에도 책임감 있게 각종 재난현장에 임해왔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진정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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