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 직후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0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10차 공판기일을 앞두고 재판부(재판장 지귀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으며, 재판에는 변호인단만 출석할 예정이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7분쯤 증거 인멸의 우려를 들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석방된 지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됐다.
이날 공판에는 국군정보사령부 고동희 전 계획처장(대령)과 국군방첩사령부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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