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은 11일,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연결되는 2개 도로 노선이 일반국도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총 8개 국도 승격 노선 중 2개가 신공항 접근로라는 점에서,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국도로 승격된 노선은 일반국도 85호선(김천예천 93.5km)과 일반국도 16호선(군위청송 59.3km)이다.
85호선은 김천, 구미, 안동, 예천을 관통하는 간선 도로로서, 중부 내륙권과 신공항을 직접 연결한다. 16호선은 소보면(군위)에서 청송까지 이어지며 청송·의성권 주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해당 구간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지방도였으나,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1일 국도로 공식 고시됐다.
국도로 승격되면서 향후 도로 건설과 유지·관리는 국가 재정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공사 예산 확보와 도로 정비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로뿐 아니라 철도망 확충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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