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가계 전반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을 추진한다.
4대문화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핵심 목표로, 출산·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저비용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비혼 출산 및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 육아휴직 우대 문화 정착, 양성평등 실천 등 다양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에 지난 9일 청송 키즈카페 개관식 현장에서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송군은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20대 결혼 축하혼수 비용 지원 ▲돌사진 촬영비 지원 ▲다자녀가정 농수산물 구입비 지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며 청춘남녀 만남 주선사업,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운동을 통해 결혼· 출산· 육아· 일· 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부담과 편견을 덜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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