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 됐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행정통합의 첫걸음이자 초광역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이다"며 "부산 노포에서 경남 양산 웅상(덕계·평산·서창)를 거쳐 울산 KTX역까지 47.4㎞ 구간에 총 11곳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5000억 원이 투입되며 경전철(AGT)차량이 하루 35회 운영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부울경 경제동맹의 초광역 핵심사업에 반영했다"면서 "경남 양산 웅상지역에 3곳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 이후 국토부는 하반기 중으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도는 모든 과정에서 양산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본 사업은 단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부울경 전체를 연결하는 생활 경제 축이 될 것"이라며 "철도가 개통되면 양산선·부산1호선·울산1호선 정관선 등 4곳의 도시철도 연계를 통해 부산~양산~울산이 1시간 생활권으로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양산 웅상지역 주민들께서는 부산 도심이나 KTX 울산역까지 이동이 훨씬 빨라지고 편해져서 출퇴근·통학·병원 이용 등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는 "부산~양산~울산 건설사업으로 인해 경남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면서 "총 1조 457억원의 생산유발·6569명의 취업유발· 427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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